[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마이크로소프트(MS)가 월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상장 이후 첫 손실을 기록했지만 손실상각분을 제외한 순수 영업이익은 전망치를 넘어섰다.MS는 19일(현지시간) 2012회계연도 4분기(4~6월) 4억9200만달러(주당 6센트) 순손실로 적자전환해 86년 상장 이후 처음으로 분기실적 손실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는 2007년에 인수했던 온라인광고서비스업체 어퀀티브의 영업권 62억달러어치에 대한 상각분과 ‘윈도8’ 업그레이드 오퍼 제공에 따른 이연수익 5억4000만달러가 반영됐다.일회성 손실을 제외한 조정순이익은 주당 73센트로 예상치 62센트를 뛰어넘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 증가한 180억6000만달러로 예상치 181억2000만달러를 소폭 밑돌았다.MS는 이날 장중 0.71% 오른 주당 30.67달러를 기록했고 시간외거래에서도 2.49% 상승했다. 브랜던 바니클 퍼시픽크레스트시큐리티즈 애널리스트는 “PC시장의 부진을 감안할 때 매출이 소폭 줄어든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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