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이랜드가 향후 성장재원 마련을 위해 중국법인 지분 20%를 매각한다. 17일 차이나홀딩스 최대주주인 이랜드월드는 지분 20% 매각을 위해 하나대투증권을 주관사로 정했다. 차이나홀딩스가 홍콩증시 상장을 앞두고 있어 매각은 순조롭게 추진될 전망이다.중국 패션 사업을 총괄하는 차이나홀딩스는 이랜드월드와 이랜드아시아홀딩스가 각각 80%와 2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시장에서는 이번 지분 매각이 쌍용건설 인수 대금 마련을 위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있었지만 이랜드 관계자는 "이번 지분 매각은 성장재원 확보를 위한 것이며 쌍용건설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쌍용건설을 인수하기 위해 이랜드는 유찰을 반복한 끝에 인수작업에 단독으로 뛰어든 상태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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