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코스닥지수가 8거래일째 하락하며 480선에 턱걸이했다. 정부가 신 북방정책을 추진해 에너지 자원개발 협력을 확대한다는 소식에 가스관주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17일 전일대비 2.89포인트(0.60%) 떨어진 480.61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홀로 424억원 '사자'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는 막지 못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180억원, 241억원 어치 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이날 정부가 신 북방정책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가스관주들이 상승했다. 정부는 북한경유 가스관을 통해 러시아산 천연가스 도입을 위한 협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는 전일대비 55원(7.76%) 상승한 764원을 기록했고 도 420원(4.96%) 올라 마감했다.업종별로는 대부분이 하락 마감한 가운데 운송(2.27%), 종이목재(1.60%), 금속(0.66%) 등이 상승했다. 비금속(-1.58%), 소프트웨어(-1.50%), 반도체(-1.30%)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이 보합에 마감했고 다음(0.99%), 에스엠(0.54%), 동서(0.48%) 등은 상승했다. CJ오쇼핑(-1.03%), 파라다이스(-1.56%), 에스에프에이(-3.63%) 등은 약세로 장을 마쳤다.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0개를 포함해 38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50개가 내렸다. 6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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