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한국토지신탁이 올해 6월 말까지 영업이익 295억원을 달성,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26억원 증가했다고 1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감소했다. 신탁사업장 분양 호조에 따른 신탁계정대 회수 증가에 따라 신탁계정대 잔액이 감소하고 이자수익이 감소한 영향이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5% 증가한 249억원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인 신규영업확대로 수수료 수익이 늘고 차입금 축소로 인한 이자비용 감소, 준공아파트 분양대금 회수에 따른 대손충당금 환입 등이 작용했다.재무건전성은 크게 개선됐다. 6월 신용평가 3사 모두 한국토지신탁 등급을 상향 발표했다. 한국토지신탁은 지난해 초 이후 영업 호조 속에 장기 관리사업장을 정리·처분하며 신탁사업비 대여금을 꾸준히 회수, 총 차입부채가 2010년 말 4081억원에서 올 2분기 2114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이에따라 부채비율은 222%에서 70.8%로 크게 감소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6월 말까지 658억원의 수주액(수수료수익 약정액 기준)을 달성해 올해 회사가 목표한 11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수주실적이 장래 영업수익의 기초가 된다는 점에서 향후에도 성장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박미주 기자 beyon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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