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오전]중국 경기부양책 기대감 두고서 '혼조세'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아시아 증시가 등락을 오가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상하이종합 증시는 10시54분 현재 전거래일 보다 0.47% 하락한 2175.72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CSI300 지수 역시 전거래일에 비해 0.68% 하락한 2433.95에 거래되고 있다.아시아 증시는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한동안 중국 경제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발언을 한 영향으로 중국 경제의 성장둔화에 대한 우려감과 이에 따른 중국 정부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등락을 오가고 있다.원 총리는 "중국 경제의 반등을 말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면서, 한동안 어려움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 경제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 대해 중국 기업이 금융 지원 및 세제 감면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추가적인 부양의 가능성을 열어놓기도 했다. 멜버른 소재의 USB AG 호주 자산 운영의 조지 보우보러스 투자전략부분장은 "중국 정부 당국은 추가적인 경기 부양에 나설 여력을 가지고 있다"며 "여기에는 기준금리 인하 또는 지급준비율 인하와 같은 통화정책 외에도 추가적인 재정 정책 등도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 주식시장은 해양의 날로 휴장했다.같은 시간 홍콩증시는 전거래일에 비해 0.23% 상승한 1만9135.91에 거래됐다. 대만 가권지수 및 싱가포르 스트레이트 지수는 전 거래일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나주석 기자 gongga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