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민주통합당 대선경선에 출마한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15일 교육,통신등 자신의 공약이 실현되면 4인가구 기준으로 연간 600만원의 필수생활비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김 전 지사는 이날 서울 영등포 민주당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서민과 중산층 필수생활비 600만원 경감' 공약과 관련한 실행방안을 발표했다. 김 전 지사는 통계청이 분기별로 발표하는 '가계당 가계수지'와 보편적 상식에 기초한 내용을 토대로 우선 4인가구의 연간 통신비는 현재 24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원가검증제도와 음성·문자 무료화, 망개방 등을 통해 가능해진다. 김 전 지사는 교육공약과 반값등록금(외고 자사고 일반고 전환, 입시단순화, 등록금후불제)이 실천될 경우 자녀의 대학등록금은 415만원에서 208만원으로, 학원비는 48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줄어든다고 파악했다. 기름값은 원가검증제도와 유류세율 탄력적용 등으로 360만원에서 324만원으로, 의료비는 중질환 급여확대와 주요 보험보장강화로 18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60만원 줄어든다. 4대 부문의 절감액은 대략 603만원에 이른다. 김 전 지사의 4대 공약은 ▲통신(원가검증제도,음성·문자 무료화, 망 개방(MVNO), 위피 공용화)▲교육(외고?자사고 일반고 전환, 대학입시 단순화, 지방국공립대 반값등록금, 등록금 후불제) ▲ 기름값(원가검증제도, 공정위 사법경찰권 부여, 주유소 상표표시제 폐지, 유류세 탄력세율 적용) ▲의료비(중질환 급여 확대, 간병비, 건강보험으로 보장,틀니 위한 임플란트 건보 적용, 본인 부담 상한액 100만원) 등이다.김 전 지사는 "서민과 중산층의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하는 것이 가장 급한 일"이라는 확고한 신념에 따라 이 공약을 준비했다며, "이 약속을 반드시 지켜 국민들의 생활안정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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