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서 KPGA 회장 직무대행. 사진=KPGA제공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집행부가 이번엔 반대파 회원들을 제명해 끝없는 내분이 이어지고 있다.집행부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김정석 비상대책위원장 등 2명을 제명하고 오는 8월3일 별도의 대의원총회를 거쳐 9월3일 회원총회에서 신임 회장을 선출하겠다고 전했다. 김 비대위장과 선수회는 전날 서울 송파구 송파여성문화회관에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갖고 현 집행부 전원 해임과 이사회와 사무국에 대한 업무 감사 실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을 결정했다. 248명의 대의원 중 156명(24명 참석, 132명 위임)이 참여했다. 집행부는 그러나 "이날 임시 대의원총회는 무효"라며 새로운 일정을 선포했다. 반대파 회원들과의 정면 대결 양상이 빚어지면서 KPGA는 2명의 회장이 선출되는 혼란까지 예상된다. 하반기 투어 일정도 차질을 빚게 됐다. 8월30일부터 하반기 개막전인 KPGA선수권이 예정돼 있지만 타이틀스폰서인 대신증권측이 이를 포기해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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