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디스플레이, 2분기 실적 기대<한화證>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한화증권은 13일 일진디스플레이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당사 기대치 및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한화증권은 일진디스플레이의 올해 2분기 실적을 매출액 1545억원, 영업이익 181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30.9%, 39.3% 증가한 수치이다.박유악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일진디스플레이의 2분기 전망이 밝은 요인으로 "삼성전자 신규 테블릿 PC용 터치패널의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120%이상 증가하고, 그 동안 적자를 지속해 오던 사파이어웨어퍼 부분도 4월부터 흑자 전환된 것"을 꼽았다. 박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전망도 밝다고 내다봤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9%성장한 160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2%성장한 185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3분기부터 신제품인 갤럭시노트 10.1과 슬레이트PC용 터치패널의 총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3분기에는 신제품 개발을 위한 R&D 비용이 증가할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노미란 기자 asiaro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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