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지하주차장을 밝고 안전한 공간으로 연출

색채사인 시스템 개발 ‘더 샵’에 적용…입주자 만족도 높아

[이코노믹 리뷰 홍성일 기자]

포스코건설이 어둡고 위험한 공간으로 인식된 주차장을 밝고 안전한 구역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개발한 색채사인 시스템은 송도 더샵 그린애비뉴 등에 적용되면서 입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더샵의 브랜드 컨셉트인 ‘헤아림’을 바탕으로 한 ‘더샵 지하주차장 색채사인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어둡고 위험한 공간으로 인식되던 지하주차장을 그래픽·색채·사인·조명 등 4가지 요소를 활용해 밝고 안전한 지역으로 탈바꿈했다. 또 생기 넘치는 컬러들을 주차장 곳곳에 적용, 입주자들이 갖는 불안함과 부정적 인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지하 주차장에 대해 입주자들이 갖는 어둡고 위험한 공간이라는 인식을 해소하고, 편안함과 안전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디자인을 개발했다”며 “기능적 공간으로 머물던 지하 주차장을 예술과 헤아림이 넘치는 문화적 공간으로 연출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전했다. 이 시스템은 ‘송도 더샵 그린애비뉴’와 ‘송도 더샵 하버뷰Ⅱ’에 적용해 입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하버뷰Ⅱ에 입주한 손숙희(여,33세)씨는 “입주한지 얼마 안돼 주차장 출입구를 찾기가 힘들었는데 헬프미 월이 있어 위치 파악이 한결 수월해 졌고, 사인물의 색상도 화사해 따뜻한 공간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코노믹 리뷰 홍성일 기자 hsi@<ⓒ 이코노믹 리뷰(er.asiae.co.kr) - 리더를 위한 고품격 시사경제주간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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