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과천시 관악경찰서 연주대 정상과 제3깔닥고개 불법시설물 완전 철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지난달 관악산 정상에서 술을 파는 이동상인 불법시설물을 철거했다.관악산 연주대 정상과 제3깔딱고개 불법시설물을 완전히 철거함으로써 25년간 관악산 정상 주변에서 조직적으로 상행위를 지속해온 이동상인 근절에 나섰다.관악구는 관악산에서 음주 산행으로 인한 실족 사망자와 부상자 수 증가가 이동상인들이 판매하는 정상주 탓도 무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관악산에서 불법 상행위가 이루어지고 있는 연주대 정상과 제3깔딱고개는 25년 전부터 관악산 정화라는 명목으로 속칭 어깨들이 잡상인을 단속하고 불법시설물을 설치해 상권을 독점해왔다.
관악산 3깔딱고개 불법시설물 철거 장면
관악구와 과천시 인접지역으로 경계가 불분명한 점을 악용해 교묘히 행정기관의 단속을 피해왔다.이에 관악구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이루고 있는 서울의 명산 관악산의 산림 훼손과 인명 사고를 발생하는 불법 상행위 근절을 위해 과천시와 합동으로 대대적인 철거를 하게 됐다.관악구와 과천시, 관악경찰서 등 26여명이 철거에 동원됐다.철거된 불법시설물은 냉장고, 철제 창고, 움막 평상 음식저장고는 물론 간이 목제 침실에 위험천만의 LPG가스까지 설치된 기업형 시설물이었다.구는 이번에 철거한 장소에는 로프휀스와 등산객 쉼터(벤치)를 설치해 상행위를 원천차단할 계획이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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