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삼성전자가 포스코와 가전제품 등에 쓰이는 철강 소재 관련 기술을 공동개발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포스코는 오는 13일 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체결식에는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담당 사장과 권오준 포스코 사장이 참석한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가전제품 등에 널리 쓰이는 강판 등 철강을 원료로 한 소재의 공동 개발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포스코가 만드는 철강제품을 대량 사용하는 주요 고객이다. 공동 기술 개발로 삼성전자는 포스코의 질 좋은 소재를 조금 더 싼 가격에 구매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두 회사는 지난해 4월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경북 포항제철소를 방문한 데 이어 9월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서울시 서초동 삼성전자 본사의 디자인센터를 찾는 등 협력을 강화해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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