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 만드는 과정 '이렇게 깎을줄 몰랐지?'

(출처: 유투브 영상 캡처)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연필 만드는 동영상이 네티즌의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유튜브에는 연필을 만드는 과정이 담긴 5분짜리 동영상이 올라왔다.이 영상은 공산품의 제조과정을 자세히 보여주는 디스커버리 채널 프로그램 '하우 잇츠 메이드(Howit'smade)'의 에피소드 중 하나로 연필 제조 과정을 상세히 담았다. 연필에 재료가 되는 나무를 자르고 연필심을 박는 과정에서부터, 자루 단위로 자르고 색을 입힌 후 연필을 깎는 공정을 상세히 보여준다. 연필에 쓰일 목재는 잘 깎일 정도로 부드럽되, 손가락이 가하는 압력은 견딜만큼 단단해야 한다. 적당한 목재를 택했다면 컨베이어 벨트에 올려 규격에 맞게 송판으로 자르는 작업을 한다. 그런 다음 연필심이 들어갈 부분에 홈을 판다.한 개의 송판에 10개의 홈을 내 연필심을 얹고 그 위에 송판을 올린 후 꾹 눌러 붙인다. 이후 연필을 한 자루 단위로 자르고 색을 입힌 다음 연필심을 깎는 것이 공정의 마지막 단계다. 특히 연마석에 연필 끝을 굴려서 조금씩 연필을 뾰족하게 깎는 것이 인상적이다.이렇게 만들어진 연필은 어디서나 간편하고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필기수단이 된다.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아 물속은 물론 우주에서도 쓸 수 있다. 펜슬 전문 사이트 pencils.com에 따르면 연필 한자루로 쓸 수 있는 단어는 약 4만5000여개다. 또 미국에서만 연간 20억 자루의 연필이 사용된다고 한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신기하다", "연필이 저렇게 만들어지는지 영상을 보고 처음 알았다", "연필 자루들이 기계위를 굴러가며 깎이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생각보다 복잡하게 만들어지는 것 같다”라며 재밌다는 반응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온라인이슈팀 구채은 기자 faktu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