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5~6월 강풍피해 농가에 51억 지원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5일 "지난 5~6월 집중적으로 내린 우박과 강풍으로 피해를 입은 5278농가에 51억75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지난 5~6월 세 차례에 걸쳐 경기, 강원, 충북, 경남·북 일부지역에 우박과 강풍에 불어닥쳐 총 5827ha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다. 피해 농가는 5300여 농가에 이른다.이에 농식품부는 이들 농가의 신속한 영농재개를 위해 재해복구비 보조 49억1200만원, 융자 2억6300만원 등 총 51억7500만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지원 항목별로는 대파대 5억1400만원, 농약대 33억3200만원, 비닐하우스 복구비 2900만원, 꿀벌 입식비 800만원 등 직접보조가 38억8300만원이다. 또 생계지원 및 학자금 면제가 10억2900만원, 대파대 등 피해복구 융자금이 2억6300만원 등이다.지역별로는 경북이 3752농가에 35억500만원으로 가장 많고, 경기도가 139농가에 1억2500만원, 강원이 461농가에 6억8100만원, 충북이 838농가에 7억5700만원, 경남이 88농가에게 1억700만원이 지원된다.이와는 별도로 농식품부는 우박 피해 농가가 1년 상환조건으로 빌려 쓰고 있는 농축산경영자금 75억3600만원에 대해서도 50%이상 피해를 입은 농가는 2년간, 30%이상 50%미만 피해를 입은 농가는 1년간 원금상환 연기 및 이자감면을 하기로 했다.고형광 기자 kohk010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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