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마을버스 47.8% 노선안내표지판 없어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내 마을버스 정류소 10곳 중 5곳은 아예 노선안내 표지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빈미영 경기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은 4일 '경기도 마을버스정보시스템 구축ㆍ연계방안'자료를 통해 "마을버스만 정차하는 단독정류소 3555개 소의 47.8%인 1699개 소가 안내표지와 노선도 같은 안내체계를 갖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빈 연구위원은 그러나 "도내 마을버스 이용건수는 교통카드 기준으로 하루 평균 83만2558건이며, 이는 광역버스 이용건수 56만4253건 보다 48% 많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현재 도내 22개 시군 중 부천시 등 11개 시군은 마을버스에 대한 미흡한 안내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마을버스 도착정보를 수집,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나머지 11개 시군은 버스 운행정보 제공 체계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 빈 연구위원은 "시내버스와 함께 이용하는 마을버스 정류소도 노선안내도조차 없는 곳이 많았다"면서 "버스정보 안내체계 개선을 위해 경기도가 버스정보를 통합수집하고 시군에 연계되도록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이영규 기자 fortun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