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최첨단 클라우드 관제 센터 구축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일산에 위치하고 있는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에 클라우드 전용 관제센터를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에 문을 연 '티 클라우드 비즈(T cloud biz) 통합 관제 센터'는 SK텔레콤이 기업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운영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 발생시 신속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축됐다.주요 특징은 ▲클라우드로 최적화된 통합 운영 정보 ▲신속하고 자동화된 장애 대응 체계 등이다. SKT는 10여명의 클라우드 전문가들이 직접 통합 관제 센터에 근무하며 클라우드 서버를 관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통합 관제실 전면에는 대형 모니터 15개가 설치돼 서비스 운영 현황은 물론 기반 시설 현황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장애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는 점도 전용 통합 관제 센터의 장점이다. 장애가 발생하면 음성 경보음과 함께 통합 관제실 화면에 자동으로 포착된 이상 징후가 나타난다. 이를 통해 담당자가 최대한 빨리 장애 요인을 분석하고 대처할 수 있는 것이다.SKT는 이번 전용 통합 관제 센터 구축으로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 수준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LTE로 제공해 기업 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SKT 관계자는 "클라우드를 통해 저장되는 데이터의 저장·처리·분석을 위한 기업용 솔루션 개발이 진행 중이고 연내 상용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최근 클라우드 사업 전담 직원을 기존 40여명에서 연말까지 100여명 수준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배준동 사업총괄은 "기업시장에서 SK텔레콤의 클라우드는 안정성과 보안에서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클라우드를 SK텔레콤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아 핵심 원천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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