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구제금융 이후 첫 국채입찰…시장 재진입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아일랜드가 2010년 9월 이후 처음으로 국채 입찰에 나서며 자본시장으로 복귀한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아일랜드 정부는 오는 5일 5억유로(6억3000만달러) 규모의 3개월 만기 국채 입찰을 실시한다. 아일랜드의 국채입찰은 아일랜드가 구제금융을 요청하기 두 달 전인 2010년9월 이후 처음이다. 아일랜드 국채관리기구의 존 코리건 최고경영자(CEO)는 “3개월물 입찰은 시장으로의 재진입을 위한 첫 번째 국채 매각”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입찰은 우선 국채전문딜러(프라이머리 딜러)와 자격 있는 거래 상대방에게만 제한된다. 경쟁 입찰 이후 6일까지는 비경쟁 입찰로도 추가 발행을 계획 중이다.린 그라햄 테일러 런던 라보뱅크 인터내셔널 투자전략가는 “이는 긍정적인 소식으로 아일랜드가 상대적으로 개혁 프로그램을 잘 이행해온 것”이라며 “시장은 아일랜드가 구제금융 프로그램에서 잘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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