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재기자
▲CJ오쇼핑이 위닉스제습기 판매 방송을 진행했다.
상품을 기획한 김용성 상품기획자(MD)는 "국내 제습기 시장은 이제 도입단계이지만 최근 기후 변화에 따라 수요가 늘 것"이라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중소기업과 함께 지난 2월부터 준비해 3만대 이상의 물량을 확보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CJ오쇼핑은 추가로 2만대의 물량을 확보하여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제습기 외에도 여름 관련 상품 판매는 주말 내내 호조를 보였다 어느덧 장마철 패션 필수 아이템이 된 '락피쉬' 레인부츠는 지난 22일 CJ오쇼핑에서 45분 만에 6200개가 팔리며 약 3억원의 주문이 접수됐다.또 '오신 쿨매트'와 100% 풍기인견을 사용한 CJ오쇼핑의 프리미엄 홈 인테리어 PB인 '복(bogg)'의 '써머 로즈가든 침구세트'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 6월 CJ오쇼핑의 전체 판매 실적은 작년 동월 대비 7% 정도의 증가를 보였다. 특히 작년에 비해 텐트나 비치샌들 등의 바캉스 용품과 제습기, 레인부츠와 같은 장마 대비 상품에 대한 고객 수요가 크게 증가해 올 6월 관련상품 매출 비중은 작년 대비 약 5% 신장세를 보였다. 계절상품 판매를 지난 해보다 한 달 정도 앞당겨 준비한 것이 주요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지난해 7월 실적에도 바캉스 용품과 장마 관련 상품의 매출이 200% 가까이 증가한 바 있어 올해 에는 더 큰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정명찬 CJ오쇼핑 영업관리팀 부장은 "여름은 기후변화가 심한 시기인 만큼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발 빠르게 상품구성에 변화를 주고 있다"며 "어려운 경제 상황에 맞춰 고객들에게 양질의 상품을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