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가운데)이 발주처·포스코건설 임직원들과 계약서에 서명하고 손을 맞잡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포스코건설이 27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총 사업비 17억달러(한화 2조원)에 달하는 석탄화력발전소 두 개를 잇따라 수주했다고 밝혔다.포스코건설이 수주한 2개의 발전소는 총 사업비가 각각 9억달러(한화 1조원)와 8억달러(한화 9000억원)이며 발전용량은 각각 540MW급과 400MW급이다. 발주처는 AES Gener로 글로벌 전력회사인 미국 AES사의 칠레 자회사다. 발전소 위치는 칠레 산티아고 북쪽 인근이다.공사기간은 착공 후 45개월이며 완공 후 이들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은 칠레 대형 메이저 광산 업체들의 산업용 전력으로 쓰이게 된다.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은 “지난해 준공한 칠레 앙가모스 발전소(520MW급)는 조기준공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발전출력 또한 높게 나와 발주처로부터 ‘공기’와 ‘품질’면에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이번에 수주한 발전소들 역시 ‘안전’을 바탕으로 공기와 품질 모두를 준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미주 기자 beyon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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