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유로존 재정위기 해결을 위해 유럽 각국이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라는 기대에 스페인 국채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영국 런던채권시장에서 현지시간 오후 2시44분 현재 스페인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일대비 0.15%포인트 하락한 6.45%를 기록 중이다. 주간기준으로는 0.42%포인트 하락해 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날 벨기에 룩셈부르크에서는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가 열리고 있고 이탈리아 로마에서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4개국 긴급 정상회의를 가질 예정이다.유럽중앙은행(ECB)은 역내 은행권 담보대출 규정을 완화하기로 결정했으며, 장 클로드 융커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체) 의장은 오는 25일 스페인 정부가 구제금융을 공식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루카 카줄라니 유니크레디트 채권시장선임투자전략가는 "ECB의 은행권 담보대출 완화 조치가 위험자산 투자심를 소폭 회복시키면서 단기적으로 스페인 국채가격을 상승시키는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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