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마감] '그리스 호재' 이틀째 상승..부동산주 약세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중국 증시가 이틀 연속 올랐다. 주말 치러진 그리스 총선에서 구제금융을 지지했던 신민주당이 승리해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가 줄었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반면 중국 주요 대도시의 주택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했다는 소식에 부동산 관련주가 급락하면서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9.20포인트(0.40%) 오른 2316.05로 19일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도 10.40포인트(1.09%) 뛴 964.71로 장을 마감했다. 장시구리, 선화에너지 등 상품 관련주도 그리스 총선 결과가 글로벌 경기 전망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 최대 에너지 기업 페트로차이나는 노무라 홀딩스가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한 덕분에 소폭 상승했다. 중국 정부가 신 에너지 차량에 대한 판매 세금을 면제해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비야디 자동차 주가가 2% 가량 올랐다. 하지만 주택가격 지표 악재로 바오리 부동산 그룹은 16% 넘게 급락했다.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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