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요일 오전 안양천 도림천에서 공동으로 방제 활동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구청장 이성)와 양천구(구청장 추재엽),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모기 퇴출을 위해 힘을 모은다.서울 서남권에 위치하고 있는 3개 구는 모기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공동으로 방제활동을 전개키로 결정했다.3개 구가 합동 방제를 실시하게 된 배경은 여름철 모기 발생이 많은 안양천과 도림천을 구 경계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구로구 우선옥 지역보건과장은 “한 구에서만 방제 활동을 실시하면 모기들이 구의 경계를 넘어 다른 구로 이동하는 현상이 발생한다”면서 “동일한 날짜에 안양천과 도림천 방제 활동을 펼치면 구간 모기 이동 현상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구로구 양천구 영등포구 등 서남권 3개 구청이 모기 퇴출을 위한 합동 방제를 벌인다.
이를 위해 구로 양천 영등포구는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안양천과 도림천에서 관할 천변에 대한 방제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3개 구는 합동방역반이라는 이름으로 구당 4명씩 총 12명의 특별방역반도 조직했다.구로구는 하절기 방역 소독 강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모기 퇴치약이 하수구에 널리 퍼질 수 있도록 구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문어발식 보조기구를 활용해 매일 방역 소독을 하고 있으며 지역주민이 스스로 새마을 자율방역단을 꾸려 소독 활동도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동안 모기를 잡아 개체수를 세는 모기 포충기를 각 동별로 2대씩 운영하고 모기발생량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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