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미국의 6월 소비심리평가지수가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현지시간) 미국의 6월 톰슨 로이터·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 예비치가 74.1을 기록했다. 전달 79.3에 비해 하락했고, 전문가들의 시장예상치 77.5도 밑도는 기록이다.네달 연속 고용지표의 성장이 둔화됐고, 임금 인상분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상쇄되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이다.러셀 프라이스 아메리프라이즈 파이낸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인들이 유럽위기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확신할 수 없지만 주가가 떨어지고, 고용불안이 지속되는 것을 두 눈으로 확인하고 있는 미국인들 유로존 위기를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점이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미국 경제가 유럽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부정적 파급효과가 미국 소비심리를 위축시킬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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