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미국의 올해 1분기 경상수지 적자가 2008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미국 상무부는 14일(현지시간) 1분기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가 1373억달러(약 160조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에 기록했던 1183억달러에 비해 16% 늘어난 수준이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는 1319억달러보다 큰 수준이다. 국내총생산 대비 적자규모는 전분기의 3.1%보다 높은 3.6%를 기록했다.유럽 부채 위기로 인해 해외의 경제 성장세가 미국보다 둔화됨에 따라 미국의 수출보다 수입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경상수지 적자 폭이 커진 것이다. 액션이노코믹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이글 잉글런드는 "유럽과 아시아의 경제의 잠재적 붕괴 상황을 보고 있다"면서 "이 지역 경제의 성장세가 둔화됨에 따라 중국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재정적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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