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12일(현지시간) 스페인 국채금리가 장중 7.0%에 육박,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출범 이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11일 스페인 2대 대형은행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데 이어, 이날 스페인 은행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강등했다. 유로존 트리플A 신용등급 국가들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까지 시사하면서 시장에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스페인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이날 런던 현지시간 오후 3시4분 전 거래일 대비 28bp(0.28%포인트) 뛴 6.781%를 기록 중이다. 스페인의 구제금융에도 유럽부채위기가 계속되고 있는데다 이탈리아마저 구제금융을 받게 될 것이라는 우려도 고개를 들고 있다.같은 시각 이탈리아 10년물 국채금리는 18bp 급등한 6.219%를 기록 중이다. 독일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11bp 상승한 1.417%를 나타내고 있다.조유진 기자 tin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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