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4월 산업생산 0.7% '예상하회'(상보)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영국의 4월 산업생산량이 전문가 예상치보다 크게 떨어진 0.7% 하락세를 보였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영국 통계청은 4월 항공기, 음·식료품 생산량 등 산업생산량이 전월 대비 0.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30명의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 평균치인 0.1%를 크게 밑도는 결과다. 이달 초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영국의 제조업은 정부 재정 축소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채무 위기에 따라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은행은 검토중인 국채(길트) 발행 계획을 유지하고 있다. 영국은행의 정책담당자 아담 포센은 국채 입찰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일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IHS글로벌 인사이트의 이코노미스트 하워드 아쳐는 "대내외적 위기로 향후 산업생산 전망은 밝지 않은 편"이라고 평했다. 제조업 하위 13개 항목 가운데 7개의 산업분야가 상승세, 6개 분야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조유진 기자 tin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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