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구매조건부 R&D, 5년간 4116억 지원성과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정부의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과제들을 대상으로 5년간의 지원효과를 분석한 결과 구매발생액 등 총 4116억원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협력재단에 따르면 2007년도에 완료돼 성공판정을 받은 과제 107건을 대상으로 구매실적 등을 조사한 결과, 구매발생액과 수입대체액이 각각 2796억원, 957억원으로 조사됐다. 또 원가절감액은 363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지원금 127억원 대비 32.5배의 지원성과다. 전년도의 정부지원금대비 지원성과 30.0배 보다 8.3% 개선됐다. 특히 성공과제 107개 중 93개 과제에서 구매가 발생해 구매 발생비율은 86.9%를 기록했다.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은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을 달성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기업 및 공공기관이 수요처로 참여해 필요로 하는 국산화 및 신제품 개발과제를 제안하고, 중기청은 중소기업이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개발에 성공하면 대기업 및 공공기관이 개발제품을 구매해주는 사업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2002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이 사업의 올해 예산은 645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45억이 늘어났다"이라며 "이미 321개 과제가 신청 접수돼 검증 및 평가가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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