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치매 위험 조기검진

11일부터 8월3일까지 지역 내 만75세 이상 노인 4400여명 대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치매와 고위험 노인을 조기 발견해 치료함으로써 구민들이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치매위험노인 집중조기 검진을 진행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

구는 지역 내 치매유병률이 높은 만 75세 이상 독거노인 4423명을 대상으로 11일부터 8월3일까지 2개월 간 대상자들 접근성을 고려해 동별로 1주일씩 순회 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검진은 광진구 치매지원센터(센터장 한설희) 간호사, 임상심리사, 작업치료사로 구성된 검진팀이 1차로 치매선별검사(MMSE)를 실시, 치매가 의심되는 경우 2차 정밀검진인 신경심리검사(SNSB)를 진행한다. 2차 검진을 통해 전문의의 임상평가에 따라 치매로 진단 받은 경우 정확한 치매 유형을 파악하기 위한 혈액검사, 심전도, 뇌 MRI 등 원인확진 검사를 한다.저소득층의 경우 원인확진비 지원과 함께 치료비를 연 36만원 한도내에서 월 3만원씩 정액 지급한다. 아울러 구는 검진 결과 치매 고위험군과 정상인 경우 치매지원센터에 등록해 관리하고 치매 진행을 방지하기 위해 음악과 운동 등 다양한 인지건강센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구는 지역 내 거주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치매선별검사와 예방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김기동 구청장은“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치료 시기를 놓치고 방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조기 검진이 치매예방의 중요성을 구민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 보건소 치매지원센터(☎450-1381~4)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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