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구제금융 신청에 '휴~' 코스피 1860선 회복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1860선을 회복했다. 지난 주말 스페인이 유럽연합에 최대 1000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을 신청하면서 '급한 불은 껐다'는 인식이 작용, 장 초반 1% 이상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5.39포인트(1.38%) 오른 1861.03을 기록 중이다. 주요 투자주체들의 움직임이 활발하지는 않다. 외국인은 3거래일째 '사자'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나 순매수 규모는 408억원 선으로 크지 않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6억원, 249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328억원 가량 매수 물량이 유입 중이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화학, 전기전자, 운송장비를 비롯해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의료정밀, 유통업, 건설업, 운수창고, 금융업, 은행, 증권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내리는 업종은 전기가스업(-0.79%) 뿐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역시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LG화학(3.15%), SK하이닉스(4.60%)를 비롯해 삼성전자(1.76%), 현대차(1.06%), 포스코(1.08%), 기아차(0.91%), 현대중공업(2.86%), 삼성생명(0.62%), 신한지주(2.66%), KB금융(2.38%), SK이노베이션(2.24%), NHN(0.80%) 등이 상승세다. 현국전력은 1.04% 조정을 받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587종목이 상승세를, 104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64종목은 보합.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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