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첫 쿼드코어 ‘옵티머스 4X HD’ 유럽 출시

듀얼코어 대비 처리속도 2배, UX 강화…“저전력 구동'

[이코노믹 리뷰 박영주 기자]LG전자(대표 구본준)는 첫 번째 쿼드코어 스마트폰 ‘옵티머스 4X HD’를 11일 독일을 시작으로 네덜란드, 스웨덴,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가에서 이달부터 전격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옵티머스4X HD’는 쿼드코어 프로세서 ‘테그라 3’(엔비디아), 4.7인치 고화질 트루(True) HD IPS 디스플레이, 안드로이드 OS 4.0(아이스크림 샌드위치), 215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고, UX(사용자 경험)와 멀티미디어 기능들을 강화했다.쿼드코어 ‘테그라3’는 듀얼코어 대비 처리속도가 최대 2배 빠르다. 고화질 트루 HD IPS 디스플레이는 높은 색 재현율과 고해상도가 강점이다.

LG전자가 쿼드코어 스마트폰 ‘옵티머스 4X HD’를 11일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에 출시한다. 모델이 ‘옵티머스 4X HD’를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울러 배터리 사용시간 극대화를 위해 ‘5번째 코어(5th battery-saver core)’와 ‘에코모드(Eco Mode)’ 등 최신 기술을 집약했다. ‘5번째 코어’는 4개의 메인 프로세서 외에 하나의 코어를 추가로 탑재, 간단한 메시지 송수신, 웹 서핑 등 저전력 소모 업무 시에 사용케 해 전력 소모를 줄인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에코 모드(Eco Mode)’는 사용자가 하나의 코어만을 사용하도록 수동 전환이 가능해 효율적인 배터리사용이 가능하다. 이 기능은 추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원될 예정이다.스마트폰을 ‘스마트’하게 이용할 수 있는 UX도 한층 강화했다. 손가락으로 쉽고 빠르게 메모/저장/공유가 가능한 ‘퀵 메모(Quick Memo)’, 혁신적인 멀티미디어 사용환경을 지원하는 ‘미디어 플렉스(Media Plex)’가 대표적이다.이와 함께 ‘옵티머스4X HD’는 메일, 메시지, 설정 창에 흰색배경을 적용해 깔끔하고 가독성 높은 화면을 제공한다. 이는 검정색보다 흰색배경에서 눈의 피로가 줄고 가독성이 높다는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옵티머스 4X HD’는 빠른 처리속도, 선명한 디스플레이, 오래 쓰는 배터리 등 하드웨어 경쟁력뿐만 아니라 ‘퀵 메모’ 등 직관적인 UX로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코노믹 리뷰 박영주 기자 yjpak1@<ⓒ 이코노믹 리뷰(er.asiae.co.kr) - 리더를 위한 고품격 시사경제주간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간국 박영주 기자 yjpak1@ⓒ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