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일본 스즈키서 기술전시회

현대모비스는 지난 6일 일본시장 공략을 위해 스즈키 본사를 방문해 하카마타 스즈키 구매본부장(앞줄 왼쪽), 모치즈키 해외조달센터장(앞줄 가운데), 이준형 현대모비스 해외사업본부장(앞줄 오른쪽)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품전시회를 개최했다.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모비스가 일본 자동차시장 공략에 나섰다.현대모비스는 일본 시즈오카에 있는 스즈키 본사에서 핵심 부품을 대거 선보이는 기술전시회를 개최했다.이번 전시회에는 기아차 K9에 적용됐던 LED 풀 AFLS, 어라운드 뷰 모니터를 비롯해 첨단 제동장치와 친환경부품·램프제품·안전제품·오디오 및 내비게이션, 운전자 편의를 도모하는 메카제품에 이르기까지 총 60여 개에 이르는 핵심 제품이 전시됐다.이 전시회에는 스즈키 구매본부장을 비롯한 구매 관련 임직원 200여 명이 관람했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스즈키 주력 차종인 경차와 소형차용 제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모치즈키 스즈키 해외조달센터장은 “향후 모비스와의 교류확대를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스즈키는 지난달 인도 첸나이에 있는 현대모비스 공장을 방문해 모듈 공장과 오디오 조립 공장을 둘러보기도 했다.일본 완성차 업체들은 최근 아시아 신규 부품 공급업체를 물색하며 부품공급망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지속적인 엔고현상 및 지난해 일본대지진과 같은 자연재해에 따른 리스크 때문이다. 일본 자동차 업체의 부품공급망 다변화 움직임은 국내 부품업체들에게 기회가 될 전망이다.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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