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KBS2 방송캡쳐)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전현무 아나운서의 발명품 '밉상칼'이 복제품 논란에 휩싸였다.지난 3일 방송된 KBS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에서는 ‘남자 그리고 발명왕’ 미션 본선 심사가 진행됐다. 전현무는 케이크나 떡 등을 손쉽게 잘라 담을 수 있는 밉상칼을 발명품으로 출품했다. 칼 중간에 꺾이는 부분을 넣어 각도를 조절할 수 있고 다양한 모양의 케이크도 자를수 있게 만든 제품이었다. 밉상칼이라는 이름은 평소 독설로 유명한 전 아나운서의 별명에서 따왔다. 이 밉상칼로 전현무는 8강까지 오르는 기쁨을 누렸지만 방송 직후 해당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 칼이 이미 시중에 나온 제품같다'는 네티즌 의견이 빗발쳤다. 네티즌이 오리지널로 지목한 제품은 '케이크 서버'라는 북유럽산 가정용품으로 알려졌다. 겉모양에는 차이가 있지만 ‘깔끔한 모양으로 간편하게 케이크를 잘라 옮긴다’는 본질적인 아이디어는 똑같다.하지만 두 제품은 V자 모양 커터로 음식을 자른다는 아이디어가 비슷할뿐 작동원리는 사뭇 다르다. 전현무의 밉상칼은 평범한 칼이 V자 모양으로 변신하지만 '케이크 서버'처럼 오로지 케이크조각을 내는 기능 밖에 없다. 반면 밉상칼은 단순히 칼을 구부려서 모양을 찍어내는 것이지만, 케이크서버는 지렛대 원리를 이용해 잘라낸 케이크를 손쉽게 들어올릴 수도 있다.
케이크 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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