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카카오톡 환경 설정에서 보이스톡 날개 누르세요. 통신사 반대로 오늘까지만 가능하니 빨리 신청하세요. 오늘 신청한 사람들까지만 쭉~무료랍니다" 6일 카카오톡 사용자들 사이에 출처 불분명의 '보이스톡 테스터 모집 중단' 메시지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무료음성통화 서비스인 보이스톡 서비스가 지난 4일 시작된 이후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반발하며, 카카오톡 이용자들 사이에서 이같은 소문이 돌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카카오측 확인 결과 이 메시지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카카오톡 관계자는 "시범 서비스를 중단할 계획이 없다"며 "통신사들이 강경하게 나오자 일부 사용자들이 과도하게 반응해 이런 메시지가 돌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보이스톡 출시 하루만에 보이스톡을 사칭해 이용자들로부터 돈만 뜯어내는 '사기앱'도 등장했었다. 인터넷 스마트폰 사용자 모임에서는 카카오톡을 사칭한 앱으로 피해를 입었다는 소비자들이 속출했다.문제가 된 앱은 안드로이드마켓에 올려져있던 '카카오톡 평생 무료통화 보이스톡' 앱이다. 지금은 삭제된 상태지만 5일까지만 해도 9800원을 결제하면 평생동안 무료통화를 해준다고 이용자들을 현혹했다. 심나영 기자 sn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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