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미국 법원이 애플의 '갤럭시탭 10.1' 판매 금지 요청을 거듭 기각했다.5일 업계에 따르면 루시 고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 판사는 4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10.1 판매 금지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루시 고 판사는 "갤럭시탭 10.1 판매 금지 결정을 내리기 전에 항소 법원에서 공식적으로 권한을 위임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애플측이 항소 법원에 갤럭시탭 10.1 판매 금지를 요청하고 항소 법원으로부터 권한을 이양받아야만 판매 금지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의미다.지난해 12월 애플은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갤럭시탭 10.1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으나 기각당했다. 애플은 이에 불복해 항소했고 항소 법원은 지난 14일 이 법원에 삼성전자 태블릿PC의 판매 금지 건에 대해 재심리하라고 명령했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권해영 기자 roguehy@ⓒ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