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국전력, 방어주 매력+요금인상 기대..나흘째↑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국전력이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출렁이는 증시에 방어주 매력이 부각된 데다 전기요금 인상기대 및 연료비연동제 시행 가능성 부각 등도 호재로 작용 중이다. 5일 오전 9시1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날보다 250원(1.08%) 오른 2만34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31일부터 4거래일간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키움, 하나대투, 대신, 모건스탠리, HI증권 등 국내외 증권사들이 매수상위 창구에 올라 있으며 외국계 역시 '사자'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외국계 순매수 합은 6610주.유덕상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위기 상황인 6~8월이 오히려 저평가를 해소할 수 있는 전화위복의 시기"라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전력수급이 타이트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요금인상의 가능성은 높을 수밖에 없다"며 "공급능력이 증대돼도 무더위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로 예비율은 7%대를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6~8월의 전력수요 급증을 통제할 요금인상이 예상된다는 것. 이와는 별도로 최근 국제에너지가격의 하락이 반영돼 실적이 서서히 개선될 것이고, 여기에 그 동안 높은 에너지가격으로 시행이 유보됐던 연료비연동제의 시행 가능성은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유리 기자 yr61@ⓒ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