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450선 위태···금융업종 이상급등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코스닥 시장이 20포인트 이상 하락하면서 장중 450선에서 공방 중이다. 전 종목이 3~5% 하락한 가운데 금융주만 대거 상승한 모습이다. 4일 오후2시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1.78포인트(4.61%) 하락한 450.35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472.13으로 장을 마감했던 코스닥지수는 코스피 하락과 더불어 450선도 붕괴됐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2억원, 117억원을 순매도 하면서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개인이 228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지만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금융업종만 유일하게 2%대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금융업종으로 분류되는 큐캐피탈, SBI인베스트먼트, SBI글로벌, 제미니투자, 엠벤처투자, 에이티넘인베스트, 한국종합캐피탈, 한국캐피탈, 대성창투, 우리기술투자 등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나머지 업종 중에는 인터넷, 소프트웨어, IT부품, 출판매체복제 업종이 6% 넘는 하락폭을 유지하고 있다. 이외에 업종도 3~5%대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동반 약세다. 다음, 안랩, CJ E&M이 6%대의 하락폭을 기록 중이고, 서울반도체, CJ오쇼핑도 각각 4.47%, 4.58% 떨어졌다. 이 시각 현재 하한가 1개를 포함해 900개 종목이 하락 중이고, 상한가 20개를 포함해 85개 종목은 상승하고 있다. 나머지 11개 종목은 등락없이 보합을 유지 중이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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