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학생용 금융 인정교과서 배포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금융감독원은 지난달 30일 초·중·고등학교 금융교육용 인정교과서를 발행, 전국 모든 초·중·고등학교 1만1317개 및 시·도·교육청에 총 2만3264부를 배포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교과서는 금감원이 직접 우리나라 실정에 맞춰 개발한 교과서로, 지난 1월 서울시 교육청의 인정교과서 승인을 받았다. 교과서는 학생용 학습서와 교사용 지도서로 나뉘어 있다. 학생용 학습서는 단순 지식을 나열하기보다 초·중·고교의 학생수준에 맞는 실생활 사례, 소재를 다양하게 활용하고 만화, 삽화, 사진 등을 풍부하게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또 설명 위주의 교재 형식이 아니라 창의적 체험활동에 쉽게 활용 가능하도록 학습단계별 학습체계를 도입했으며, 학습퀴즈 단계를 갖춰 학생들이 학습 내용을 스스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교사용 지도서 역시 교사들이 별도 교재연구나 학습자료 없이 지도할 수 있도록 활동별로 수업 지도방법을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한편 금감원은 관심 있는 학생·교사 등이 이번 교과서를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금감원 금융교육 홈페이지 내(//edu.fss.or.kr)에 이북(e-book), PDF파일 형태로 게시했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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