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LTE 초소형 기지국 'LTE 펨토셀' 세계 첫 상용화

실내, 지하 음영지역에 LTE 서비스 제공 용이..5대 광역시 및 인구밀집 지역 우선 구축

3일 SK텔레콤은 실내·지하 공간 어디에서나 구석구석 LTE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소형 기지국 'LTE 펨토셀'을 지난 1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SK텔레콤(대표 하성민)이 롱텀에볼루션(LTE) 초소형 기지국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3일 SK텔레콤은 실내·지하 공간 어디에서나 구석구석 LTE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소형 기지국 'LTE 펨토셀'을 지난 1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밝혔다.LTE 펨토셀은 전파가 닿기 힘든 실내·지하 음영지역에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좁은 지역에서 집중 발생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수용하기 위해 SK텔레콤이 작년 12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초소형 기지국 장비다. 장비 안에 LTE 펨토셀과 와이파이(Wi-Fi) 엑세스포인트(AP)가 구성돼 LTE뿐 만 아니라 Wi-Fi 서비스도 동시에 제공한다. SK텔레콤은 강남, 광화문, 신촌 등 서울 및 주요 5대 광역시의 데이터 집중 지역, 중심 상권 및 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LTE 펨토셀을 우선적으로 구축 중이다. 향후 전국에 걸쳐 데이터 수요가 높은 지역에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 또 향후 LTE 데이터 집중도를 분석해 동시에 많은 수의 고객이 집중돼 트래픽 혼잡이 예상되는 중?대형 지하상가, 대학교, 백화점과 같은 대규모 사업장 등에 LTE 펨토셀을 활용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LTE 펨토셀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면서 일반 기지국과 펨토셀 간의 간섭 현상을 최소화하는 간섭 제어 기술, 일반 기지국과 펨토셀 간 직접 연동을 통한 이동성 향상 기술, 인터넷 회선을 이용해 데이터와 전원을 함께 전송해 전원 확보가 어려운 장소에서도 펨토셀 설치가 가능한 이더넷전원장치(PoE) 기술 등 다양한 특화 기술을 자체 개발해 적용했다. 권혁상 SK텔레콤 네트워크부문장은 "SK텔레콤은 이미 전국에 걸쳐 100만개의 업그레이드 중계기를 설치해 실내 및 지하 공간에서 촘촘한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멀티캐리어(Multi Carrier) 세계 최초 시범서비스 개시를 통해 최고의 LTE 속도 및 품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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