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GDP 6.5%에 그쳐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인도의 국내총생산(GDP)가 지난 4분기(올해 1월~3월) 5.3% 성장하는데 그쳤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문가들의 성장 예상치는 6.1%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인도 통계청은 인도 지난 1년간(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 사이) 인도 GDP는 6.5% 성장했다고 밝혔다. 시장의 예상치 6.7%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이다.인도 경제가 예상보다 저조한 성장을 한 데에는 유럽 경제의 위기가 크게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붐바이 소재 예스 은행의 슈하다 라오 이코노미스트는 "신속한 개혁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인도 경제의 불황이 심화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인도 정부는 신속하게 빈곤을 줄이고, 경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는 경기 부양책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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