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땅 찾기, 이름만 있으면 된다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국토해양부는 전국 어디서나 이름만으로 조상땅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서비스가 6월1일부터 본격 시행된다고 밝혔다.그동안 '조상땅찾기' 성명조회 서비스는 해당 토지소재 지자체 또는 시·도에서만 조회가 가능했다. 타 지역에서 신청하는 경우에는 서류를 토지소재 지자체에 이관해 처리하고 다시 우편으로 신청인에게 통보하는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처리시간이 지연되고 업무 효율성이 떨어졌었다.종전의 조상땅찾기 시스템에서는 전체 약 3800만 필지를 대상으로 검색해 시스템의 과부하가 걸리는 등 적잖은 문제가 노출되기도 했다.이에 이번 시스템 개편에서는 소유자의 성명만 나타나고 주민번호가 없는 약 250만 필지를 별도로 구분해 검색할 수 있도록 보완했다. 전국 어디에서나 이름만 대고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조상땅찾기 서비스가 가능하게 되었다.송석준 국토해양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조상땅찾기 제도의 본래 취지에 맞도록 시스템을 개선함으로써 신속한 민원처리와 함께 개인의 재산권 보호에도 크게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박미주 기자 beyon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박미주 기자 beyond@ⓒ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