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원짜리 1일 車보험 나온다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다른 사람 명의로 된 자동차를 운전할 때 하루나 이틀 동안만 가입할 수 있는 '원데이 보험'이 내달부터 선보인다.  더케이손해보험은 30일 타인차량, 렌터카 등을 단 기간 운전하다가 발생하는 사고를 보상해주는 '에듀카 One-Day 자동차보험'을 오는 6월 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현재 타인 차량을 빌려 운전할 경우 기존 자동차보험에 운전자 확대 특약을 추가로 가입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가입대상은 빌려 타는 차량이 정해진 운전면허소지자로 제한된다. 가입 절차도 간편하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필요한 시점에 보험료를 내면 된다. 보험료 영수가 확인된 시점부터 바로 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운전 직전에 가입하더라도 각종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사고가 났을 때 운전자가 가입한 원데이 보험에서 보상처리가 되기 때문에 자동차 소유주는 보험을 갱신할 때 보험료 할증의 부담을 덜 수 있다. 회사 측은 사용자에 대한 인증, 위치기반, 보험료 수납시스템(영수시점부터 보험효력 발생), 차량정보 수신 등을 포함한 '스마트폰 기반의 원데이 자동차보험 가입시스템' 특허를 출원했다고 설명했다. 더케이손보 관계자는 "사용자 인증과 위치기반, 차량정보 수신 등 가입 절차에 대해 특허를 출원한 것"이라며 "손해율 상승 부담도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자가용I(차량미소유자), 자가용II(차랑소유자), 렌터카(렌터카 이용자)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험료는 하루 3000원~1만 5000원 정도다.조태진 기자 tj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조태진 기자 tjjo@ⓒ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