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인피니트헬스케어는 유럽발 금융위기에 따른 매각 환경의 변화와 헬스케어사업의 성장성을 감안해 추진 중이던 매각절차를 철회하고 자체적으로 성장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3일 공시했다. 회사는 또 자체성장전략 실천을 위해 삼성 출신 반용음 CEO를 영입해 경영체계를 업그레이드하고 글로벌 사업 강화 등 경영성과 극대화를 도모한다고 밝혔다. 반용음 신임 사장은 1981년 삼성그룹 공채로 제일모직에 입사해 구조조정본부 재무팀, 삼성투신증권, 삼성증권의 지역본부장, 경영지원실장, 리테일본부장을 거친 후 삼성선물 사장을 역임했다.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면서 경영체제를 체계화한 경력이 있어 사업 성장을 위한 적임자라는 평가다. 회사측은 이후 이사회, 주주총회 등 필요절차를 거쳐 대표이사로 보임할 계획이다.인피니트헬스케어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외 다수의 기업과 매각협상을 추진해 왔으나 최근 환경변화와 헬스케어사업의 성장성 및 수익성을 재검토한 결과 향후 솔본그룹의 주력사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주주이익을 위해서 타당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현재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국내시장의 압도적인 지위를 더욱 강화하고 향후 사업성과의 극대화를 위해 경영의 비효율성 제거, 유망 해외시장 진출강화, 국내 신규사업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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