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비례대표 부정경선 의혹 관련 검찰 수사가 계속되자 대학생들의 기습시위가 벌어졌다. 23일 오후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청사 앞으로 삼삼오오 모여든 대학생 10여명은 이날 오후 4시께 일제히 미리 컬러 출력된 소형 플래카드를 펼쳐 들고 중앙지검 앞뜰로 나와 구호를 외치기 시작했다. 검찰은 “통합진보당 압수수색 규탄한다”, “통합진보당 압수수색 중단하라” “정치탄압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다 연행된 기습 시위자들을 관할 서초경찰서로 넘겨 조사할 방침이다. 통합진보당 청년당원으로 추정되는 시위 가담자들은 당원임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응답하지 않았다. 전날 검찰은 보수단체가 ‘업무방해 및 정보통신망이용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한 통합진보당에 대해 압수수색했다. 통합진보당의 서버관리업체 ‘스마일서브’에서 당원명부 및 투표관리시스템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진 서버 3대를 확보한 검찰은 압수물에 대한 분석을 마치는대로 관계자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정준영 기자 foxfu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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