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대형유통점과 SSM(기업형수퍼마켓) 출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전통시장의 매출증대와 시장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전통시장 큰 장날(할인판매)' 행사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도는 오는 27일 일요일 수원 지동시장, 부천 역곡북부시장 등 도내 11개 시 54개 전통시장이 세일데이인 '전통시장 큰 장날' 행사에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2일 31개 전통시장이 참여한 것과 비교할 때 23개 시장이 늘어난 것이다. 경기도는 이 같은 분위기를 '전통시장 큰 장날' 행사 정착의 신호탄으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수원시는 모든 전통시장이 참여키로 해 주목된다. 경기도는 '전통시장 큰 장날' 행사의 조기정착을 위해 연말에 평가를 실시한 뒤 우수 전통시장에 대해 경영 현대화(마케팅, 특가판매) 사업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대형유통점과 SSM 출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전통시장의 매출증대와 시장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큰 장날 행사를 마련했다"며 "지난달에 비해 이번 달에 참여하는 전통시장이 40%가량 늘었다"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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