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교생, 인근학교서 수업듣고 시험본다

경기도교육청 도내 평준화지역 고교생 대상 '교육과정 클러스터' 확대 운영키로

[수원=이영규 기자]고교생들이 인근 학교에서 진행되는 정규수업을 듣고, 평가시험도 치르는 '교육과정 클러스터'가 내년 경기도내 전체 고교평준화 지역으로 확대된다. 경기도교육청은 22일 "교육과정의 혁신과 학생의 교육과정 선택권 보장, 학교간 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범 운영 중인 교육과정 클러스터를 내년 도내 8곳 모든 고교평준화지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이날 부천학군과 안산학군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까지 8개 평준화지역을 순회하며 해당 지역 내 일반계 고교 교장들을 대상으로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어 오는 7월 말까지 신청 학교를 중심으로 교육과정 클러스터에 참여할 고교를 선정하고, 선정된 학교에 내년부터 연간 5000만~8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교육과정 클러스터는 현재 수원권역 2개 고교, 부천권역 3개 고교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인근 학교의 정규수업이나 특성화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고교생은 해당 학교에서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등 모든 평가시험을 보며, 성적은 본래 소속 학교로 통보돼 생활기록부에 기재된다. 도교육청은 평준화지역 추진과정을 지켜보고 2014학년도 중소도시 및 특성화 고교로, 2015학년도 농어촌 지역까지 '교육과정 클러스터' 운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이영규 기자 fortun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