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5월 셋째 주, 세계인들의 인터넷 검색창에는 어떤 단어가 가장 많이 오르내렸을까. 19일 구글 코리아에 따르면 구글 홈페이지에서 세계인의 금주 인기검색어 1위는 남미 문학의 거장 작가 카를로스 푸엔테스(Carlos fuentes)였다. 그는 지난 15일 자택에서 83세로 별세했다. 전 세계 사람들이 트위터 등에서 전 세계 사람들이 작가의 죽음을 애도했다. 그의 첫 작품은 29세때 쓴 'Where the Air is Clear'로 스페인 현대문학에 새로운 붐을 일으키며 주목받았다. 2위는 타임매거진(Time magazine). 타임지의 5월 28일 출간 예정본 커버 스토리는 '킹비비'(King Bibi)라는 제목으로 이스라엘 국무총리 벤자민 네타나후(Benjamin Netanyahu)의 사진이 실렸다. 네타나후 국무총리가 이스라엘에 평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위는 다이블로3(Diablo3)다. 15일 출시된 인기게임 디아블로3로 인해 전 세계 게임 팬들이 술렁이고 있다. 디아블로3는 출시 이전부터 많은 게이머들이 학수고대 했으며 블리자드의 Battle.net 사이트에 접속이 되지 않을 정도로 팬들이 열광했다. 4위는 갈라타사라이(Galatasaray)로 터키 명문 축구팀인 갈라타사라이가 터키 리그 승자가 됐다. 5위는 F1으로 2012 F1 스페인 그랑프리에서 파스토르 말도나도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하며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국내 구글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구하라'가 큰 관심을 모았다. 일본의 한 성인잡지가 걸그룹 카라 멤버 구하라의 자극적인 사진을 표지로 사용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산 것. 일본의 성인잡지 '카네노이엑스' 5월호 표지에 실린 구하라의 사진이 게재됐는데 이 잡지의 연예인 '봄 판치라' 특집 화보에 구하라의 치마 안쪽을 모자이크 없이 클로즈업해 게재했다. 이와 함께 '한류 판치라의 농후한 향기 선풍' '일본 아이돌에게는 볼 수 없는 한류 스타의 섹시한 이 한 장!' 등 원색적인 설명까지 덧붙였다. '판치라'는 여성의 속옷이나 속살을 엿보는 일본 관음증 문화를 뜻하는데 성인 잡지나 애니메이션에서 자주 다뤄진다. 해당 사진은 지난해 11월 도쿄에서 열린 2011 베스트드레서 시상식 현장에서 구하라가 의자에 앉는 과정에서 찍혔다. 소속사는 법적 대응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심나영 기자 sn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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