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대한지적공사는 17일 서울 헌릉로 코트라 본사에서 지적 및 공간정보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MOU 체결에 따라 코트라와 대한지적공사는 측량ㆍ지적 분야의 해외진출을 위해 공동마케팅에 나선다. 코트라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동해 지적 및 공간정보 분야의 해외시장 발굴과 진출 전략 수립을 돕게 된다. 국제개발협력(ODA) 및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을 활용한 해외 지적프로젝트 개발에도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측량ㆍ지적 분야는 해외진출이 유망한 시장이다. 국토정비가 미비한 북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등 개발도상 국가가 특히 앞날이 밝다. 지난해 코트라는 대한지적공사의 의뢰를 받아 25개국 시장을 조사ㆍ분석해 진출 지침을 작성한 바 있다. 공간정보는 과학기술발전에 따라 영역이 확대되는 분야다. 문화재 등 시설물의 입체(3D) 모델링에도 공간정보 기술에 적용되고 있다.오영호 코트라 사장은 "무역 2조달러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지식과 기술이 집약된 공공서비스를 해외로 수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지적산업은 개발도상국 경제성장의 기반이므로 우리가 보유한 지식과 경험을 전수해 공생발전을 실천한다는 면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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