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진규기자
2012년 런던 올림픽 무선통신분야 공식 후원사이자 성화봉송 후원사인 삼성전자가 5월 19일부터 영국 1000여개 도시에서 70일간 펼쳐지는 런던 올림픽 성화봉송 기간동안 홍보 차량인 '삼성 캐러밴'을 운영하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가 런던 올림픽 성화봉송에 나섰다. 영국 유명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 축구선수 디디에 드로그바 등 전세계 58개국을 대상으로 선발된 성화봉송 주자와 함께 삼성전자가 올림픽 마케팅에 시동을 걸고 있다. 17일 삼성전자는 오는 19일부터 영국 1000여개 도시에서 70일간 '2012 런던 올림픽' 성화봉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58개국에서 지역 사회 발전에 공헌한 1360명을 주자로 선발했다. 영국 유명 요리사이자 런던 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제이미 올리버를 비롯해 첼시FC의 축구선수 디디에 드로그바, 미국 가수 존 레전드 등 활발한 자선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유명 인사들이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한다. 한국에선 삼성전자 광고 모델로 활동하는 이승기, 삼성 임직원과 가족, 희망의 사연을 응모해 선발된 일반인 등 총 24명이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성화봉송 기간동안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대형 LED 스크린을 장착한 성화봉송 홍보 차량인 '삼성 캐러밴'을 운영하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성화봉송을 체험, 기부할 수 있는 사회공헌 캠페인 '삼성 호프 릴레이'도 진행된다. 성화가 지나가는 도시에선 환영 행사 '이브닝 셀러브레이션'이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브랜드 체험관 '삼성 모바일 PIN(이동형 전시매장)'을 운영해 런던올림픽폰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의 체험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프리카와 영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자선 활동을 펼치고 있는 첼시FC 축구선수 디디에 드로그바는 "삼성의 성화봉송 주자로 선발되어 영광이며 이번 성화봉송이 일상에서 봉사하는 이들의 선행을 기리는 뜻 깊은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삼성전자 스포츠마케팅 담당 황성수 상무는 "많은 사람들이게 성화봉송을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삼성전자가 실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올림픽이 전 세계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명진규 기자 ae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