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 1분기 매출 24억유로 달성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는 1분기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가 전년 동기 대비 약 15% 늘어난 3억6900만유로(한화 5500억원) 전년동기 대비 14.6%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작년 대비 15% 가량 증가한 약 24억유로(한화 3조5000억원)를 기록했다.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단가 조정과 켈탄(Keltan) EPDM 사업 부문 인수 등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또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마진은 전년대비 동일한 수준인 15.5%를 유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한 1억9300만유로(한화 2800억원)를 기록했다.악셀 C. 하이트만 랑세스 회장은 "실적이 1분기 순조로운 출발을 보임에 따라 올해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도 전년동기 대비 5~10% 상승할 것"이라며 "친환경 이동성 등 메가트렌드 및 신흥시장에 주목하고, 이에 부응하는 기술 혁신 및 프리미엄 제품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매출 전년동기 대비 19% 상승한 5억4900만유로를 달성, 그룹 전체 매출의 23%를 차지했다.독일을 제외한 유럽 지역의 매출은 6억9900만유로로 그룹 전체의 29%를 차지했으며, 브릭스(BRICs) 지역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1% 가량 상승한 5억 5천 4백만 유로를 기록, 그룹 전체 실적의 23%를 차지했다.합성고무 및 플라스틱을 주로 생산하는 고성능 폴리머 (Performance Polymers) 부문은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8% 향상된 14억유로,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또한 전년보다 28% 가량 증가한 2억5500만유로를 기록했다.산업 생활과학용 중간체와 전문 화학원료를 생산하는 고품질 중간체 (Advanced Intermediates) 부문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 오른 4억2900만 유로,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는 7000만유로로 전년동기 대비 7% 감소했다.첨가제, 항균제, 무기안료, 피혁약품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기능성 화학제품 (Performance Chemicals) 부문은 매출액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5억5800만유로,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는 전년대비 8% 감소한 8300만유로를 달성했다.하이트만 회장은 "올해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한 발판이 마련되었음을 알려준다"며 "불안정한 경제적 요소들이 아직도 자리하고 있음을 인지하여 이에 대응 가능한 물량 대비 가격우선 정책을 고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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