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학생들 노원구 원어민 영어화상학습 이용 가능

노원구 15일 단양군과 시설 중복투자비용과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MOU체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15일 단양군(군수 김동성)과 도·농간 교육 컨테츠 공유를 위해 ‘원어민 영어화상학습(NISE) 이용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이번 협약에 따라 단양군 오는 7월부터 구에서 제작한 원어민영어화상학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김성환 노원구청장

협약 내용은 단양군 지역내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를 대상 월 3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수강료는 월 3만2000원으로 MOU를 체결한 지자체는 시스템 유지관리 분담비 1인당 5000원을 부담하면 구에서 제작한 원어민영어화상학습 홈페이지를 제공받게 된다.구는 이런 영어화상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시스템 유지관리 분담비 등 연간 1800만원 세외 수입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처럼 구가 영어화상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함에 따라 단양군은 별도의 시스템 구축없이 프로그램을 이용하게 됐다. 이로 인해 예산 절약과 함께 학생들에게는 편리한 영어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학부모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게 됐다. 아울러 구는 저렴한 가격에 영어화상학습 해당 지자체는 별도의 시스템 구축이 필요 없어 예산절감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이런 시스템에 매료돼 이미 11개 다른 지자체에서도 양질의 영어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원구와 원어민 영어화상학습 이용에 관한 양해 각서(MOU)를 체결해 53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서울 동작, 서울 중구, 서울 종로, 서울 양천,경기 화성, 경기 수원, 부산 사하구, 충남 아산, 경북 경주, 경북 포항, 전남 보성 등이다.영어화상학습은 원어민 강사와의 1:1 화상 교육으로 개인의 학습 목적과 각자 정해진 스케줄에 따라 교육을 받을 수 있어 학습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지역내 학생의 경우 월 수강료도 단돈 1만원(구지원 1만9000원)으로 필리핀 마카티시와 세이부시에 설치된 화상학습센터와 연계해 실시간 원어민과 영어 대화를 할 수 있다. 저렴한 수강료로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인터넷을 통해 원어민 강사 1명당 학생 4명이 실시간으로 영어공부를 할 수 있어 학부모는 물론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구는 방학 기간 동안 원어민 영어화상학습 성적이 상위 0.3%로인 수강생을 선발해 6박7일 일정으로 필리핀 해외연수를 했다.김성환 구청장은 “영어화상학습은 사교육비 절감과 교육 수혜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으로 최고 화상영어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프로그램 업데이트와 우수한 강사진 확보 등 프로그램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평생학습과(☎2116-3989)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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