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서 20대 낚시꾼 2명 익사...2명 구조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12일 평택해양경찰서는 이날 정오께 경기도 안산시 대부북동 광도 남쪽 400m 해상에서 갯벌을 걷던 20대 낚시꾼 4명이 갯골에 발을 헛디뎌 물살에 휩쓸렸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A(24)씨 등 2명이 숨지고 2명이 구조됐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망둥이를 잡으려고 썰물 시간에 맞춰 광도로 들어가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해경은 경찰관과 민간자율구조선을 동원해 낮 12시10분께 바다에 빠진 B(24)씨 등 2명을 구조해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B씨는 숨졌다. 한 명은 자력으로 빠져나와 목숨을 건졌다. 해경은 오후 2시30분께 헬기와 공기부양정, 민간자율구조선 6척을 동원한 수색작업 끝에 A씨의 시신을 인양했다.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정준영 기자 foxfu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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